전무와 이사 출신 후보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효돈농협의 승자는 전무 출신인 백성익 (55) 후보였다. 득표율 58.57%로 여유있게 당선에 성공했다.

 효돈농협은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조합 출신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백성익 당선인은 조합 전무출신으로 감귤 전량 매취사업을 통한 수급조절과 가격보장정책 전폭 시행, 중소 농자재 백화점 건립과 농업인 인력지원센터 운영 등을 약속했다. 또한 "조합원이 생산한 고품질 감귤에 대한 적극적인 매취사업을 실행하겠다."며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향후 4년간 조합원들의 살림살이가 개선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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