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욱(49) 후보가 서귀포시산림조합 조합장에 당선되며 전직 상무가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오형욱 당선인은 처음으로 조합장 경력을 갖게 됐다. 득표율은 51.77%를 기록했다.

 오형욱 당선인은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강조하며 삼나무 자원화를 통한 수익 창출, 소식지 발행을 통한 조합 운영 전면 공개, 표고버섯·고사리·더덕·취나물 등 제주 4대 임산물에 대한 맞춤형 경영지도 등을 제시했다.

 실무에서 잔뼈가 굵었던 오형욱 당선인이 조합장이 되는데 성공하면서 앞으로 서귀포시산림조합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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