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0곳·2억7400만원

제주시는 관내 축산농가에 대해 10곳·2억 7400만 원(보조1억 4000만 원, 자담1억 3400만 원)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폭염·혹한 등 갑작스러운 기후변화에 따른 기후재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세부사업내용은 △자동온도조절 시스템 △온(열)풍기 △쿨링패드 △차열페인트 등 축사 내외부 온도조절 관련 농업기자재를 지원한다.

지난 1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통해 1차로 4개소 ·2600만 원의 사업규모를 확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재 잔여사업비에 대해 추가 공모를 통해 7개소·2억 4800만 원의 사업규모로 2차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신청자 현지조사 및 자체 심사를 마치고 보조금 심의결과에 따라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작년 여름 기록적인 폭염 발생 시 본 사업을 시작해 30곳·1억6700만원 규모의 기후변화대응 기자재를 지원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에 취약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지속 첨단의 기후변화대응 장비를 지원해 폭염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가축 폐사, 축산물 생산성 감소 등 가축사육경영의 어려움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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