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소방직 공무원 인력 증원을 통해 인력부족문제를 해소하고 현장대응력을 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레 일부개정조례안’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발의로 도의회에 상정됐다. 소방공무원의 정원을 819명에서 989명으로 170명 증원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제주지역의 119 출동건수는 2004년 2만 5008건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에는 4만 8735건을 기록해 95% 증가했으나, 소방공무원은 같은 기간 31%밖에 늘지 않은 717명으로 나타나 인원충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직급별 증가된 정원은 구조구급과 1명, 구조팀 1명, 소방서 현장지휘팀 및 소방현장 인력 1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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