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심사 예정
일자리 창출·지역상생 등 4개분야

 대정읍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제370회 임시회 기간인 오는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 의견제시의 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대정읍은 “캔(CAN) 팩토리와 다시 사는 모슬포”사업을 공모해 2018년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하나로 선정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142억원을 투입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5년간 총 50조원의 공적재원을 투입해 전국 500곳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정읍 하모리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해당 사업은 △일자리 창출, △지역상생, △지역명소화, △주거복지의 4개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일자리 창출 부분에서는 창업지원주택 사업, 역사문화 중심도로변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상생 분야에서는 신영물 올레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도유지를 활용해 공영주차장과 화장실을 조성하고,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지중화사업도  진행한다. 지역명소화를 위해서는 신영물길 정비활용 재생사업, 폐공가 정비사업, 숨비소리길 정비사업 및 근대화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우선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 행복주택사업 및 복합문화시설 설치를 진행한다. 가장 많은 사업비를 배정받은 행복주택사업 및 복합문화시설 설치 사업은 총 40억원이 투입되며 서귀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함께 진행한다. 

 본 사업은 지난해 8월 사업선정 후 4회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올해 2월에는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도의회 의견청취, 국토부 타당성 평가를 거친 뒤에는 6월에 도시재생 특위 심의안건을 제출하고 국토부의 승인을 받은 뒤 7월에 지방도시재생위원회 심의 통과 후 활성화계획이 고시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대정읍 도시계획 뉴딜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 읍·면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향배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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