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3·1운동 100주년과 4·3 71주년을 맞이해 평화·인권교육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은 학교별로 4·3 계기교육, 4·3 유적지 현장체험학습, 프로젝트 수업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4·3평화·인권교육,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중심의 4·3평화·인권교육활동 등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청 전 직원은 오는 28일과 29일 서귀포시 무오법정사와 시오름, 영남동 잃어버린 마을 등 3·1운동 및 4·3 유적지를 중심으로 역사 탐방을 실시한다.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제를 신청한 관내 초·중학교 18곳, 도교육청에서 위촉된 명예교사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4·3평화·인권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지원청은 올해 4·3평화·인권교육 운영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45곳, 중학교 15곳에 각 100만원씩 총 6000만원의 지원금을 교부한다.

한편 지원청은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인 4·3평화·인권교육 주간 4·3에 대한 학생들의 역사적 의의 제고 및 평화·인권 가치관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원청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과 4·3 71주년을 맞이해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3·1운동과 4·3의 역사적 교훈과 평화·인권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