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이상고온에 의한 시설하우스 작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기술보급에 나선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25일까지 친환경 차광도포제를 이용한 고온기 시설하우스 온도저감 시범사업 대상자 22개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차량도포제 비용은 1000㎡당 12만 1000원으로 일반 차광망 설치비용과 비슷하지만 사용이 편리하고 전분, 석회 등 친환경 물질로 만들어져 안전하다. 

  대상 작목은 시설하우스 여름재배 토마토, 딸기, 상추, 만감류 등이다. 선정기준은 동일작목 재배경력,  품목별연구회 등 작목재배 전문성이 높은 농업인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보급 결과 분석에 의하면 △하우스내 주간평균기온이 4.3℃ 낮아졌고, △토마토 상품수량이 23% 증가했으며, △딸기 육묘시 생육이 향상됐다.

  오상수 농촌지도사는 ‘고온기 여름철 시설하우스 내부 온도를 낮춰 작물의 생리장해를 경감시켜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기대된다.’고 전하면서 ‘금후 효과 분석 및 농가 설문조사를 거쳐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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