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긴급전화1366 제주센터

제주특별자치도와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는 19일 서귀포시 일호광장 일대에서 '2019년 여성폭력 예방 보라데이 연대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데이트폭력.디지털성범죄 OUT! 나부터! 지금부터!’라는 슬로건으로 마련된다.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와 서귀포시 여성가족과를 비롯한 7개 유관기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고 현수막과 피켓, 풍선 등을 준비해 가두행진을 펼쳐 지역 내 폭력예방 문화조성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앞장섰다.

이번 캠페인에는 도.행정시.경찰청.상담소 및 시설 관계자 등 50여명이 함께 참석해 가정폭력.아동학대 추방 포스터 전시, 가정폭력·데이트폭력 OX 퀴즈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또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는 가두행진과 서귀포시 매일 올레시장, 중앙로터리 부근에서 보따리 홍보도 했다.

보라데이란, 여성가족부에서 2014년 8월 8일부터 매월 8일에 지정한 행사로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시선으로 '보라'는 의미를 지닌 가정폭력 예방의 날이다.

제주지역에서는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가 중심이 돼 매월 8일경 보라데이 행사를 진행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폭력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이러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헤어진 연인에게 보복하기 위해 유포하는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를 유포하는 ‘리벤지 포르노’, 여성이라는 이유로 폭행을 하는 ‘묻지마 여성폭력’, 연인사이에서 나타나는 ‘데이트 폭력’등 여러 사건들이 이슈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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