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급경사지·신흥위험지구
사업비 46억원 투입해 정비키로

서귀포시는 석축배부름 현상 등 사면붕괴 우려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나폴리급경사지 붕괴위험 지구와 월파로 인한 침수피해 우려되는 신흥1 재해위험개선지구에 사업비 46억원을 투자해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기 위한 용역을 이번달부터 착수한다. 주민설명회 등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가의 사전설계검토 등을 거쳐 적정성, 타당성 등을 확인하고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나폴리지구는 2018년 1월에 사면붕괴 우려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로 지정됐다. 게다가 지난해 잦은 국지성 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화되고 석축배부름 현상이 커지는 등 보행자 안전이 위협받게 됐다. 이에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돌망태 옹벽을 응급조치를 시행했고 향후 2021년까지 항구 복구할 계획이다.

신흥1지구의 경우 태풍발생시 월파로 인한 해안시설물 파손과 침수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주민들의 많은 불편으로 인해 지난 2017년 1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사업비 16억을 투입해 2020년까지 준공해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침수피해 발생지역을 계속적으로 발굴해 단기적인 처방보다는 항구적 복구 계획을 수립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유기적 관계를 유지해 국비 절충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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