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94건서 지난해 769건
사고건수 34건에서 11건으로 ↓

제주 평화로 구간단속이 도입된지 2년 3개월만에 단속건수가 현저히 줄고 있다. 

2017년 7월 첫 도입 후 단속건수가 6개월만에 7162건으로 월평균 1194에 달했다. 그중 20km이내 과속단속이 연 6459건으로 전체의 90.1%를 차지하고, 21~40km이내 과속은 660건으로 9.2%를 차지한다.  
 
지난해 단속건수는 연간 9236건으로 월평균 769건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전체 단속건수의 90.3%가 20km이내 과속에 단속된 경우이며 21~40km이내 과속은 842건으로 9.1%를 차지한다.  

올해 1월 465건, 2월은 863건으로 지난해 월평균 단속건수와 비교해 낮아진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구간단속건수가 줄어드는 만큼 교통사고도 줄고 있다. 
단속이 실시되기 전 2016년에는 45건이던 교통사고가 2017년 34건, 2018년 상반기 11건으로 점차 들어줄고 있는 추세다. 

평화로는 공항에서 중문관광단지를 잇는 주요도로이며 제주도내에서도 과속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구간으로 악명이 높았다. 

이에따라 제주경찰청은 2017년 7월 광평교차로에서 광령교차로까지 1.3km 구간에서 단속을 실시했고 단속 결과 과속방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단속 결과를 반영해 올해는 반대쪽 방면 광령 1교차로에서 동광리 1교차로까지 15.8km 구간에도 구간단속을 실시한다. 

이달부터 5월까지 단속유예기간을 두고 6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다. 

적발 차량은 속도와 차종에 따라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4만원의 범칙금 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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