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전국공모 선정 등을 통해 11개 지구에 국비 574억원을 지원 받아 다목적회관, 도로 등과 같은 각종 인프라 확충과 석주명 기념사업과 같은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전국공모 선정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은 읍·면소재지 종합정비 3개 지구(성산·표선·서홍), 농촌중심지 활성화 4개 지구(대정·영천·남원·안덕), 농어촌주거여건 개선 1개 지구(강정동) 등 8개 지구다. 총 사업비 562억원 중 국비 지원 규모는 70%(393억원)다.

올해는 86억원(국비 60억원)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경관 개선, 문화마당 조성, 지역역량 강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전국공모 선정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도시활력 증진 1개 지구(회수동), 도시재생뉴딜사업 2개 지구(월평ㆍ대정)로써 총 사업비 332억원 중 국비가 50~60%(181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도시활력 증진사업에 27억원을 투입해 회수마을 도시계획도로 2개 노선과 다목적회관 신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사업으로는 월평마을에 17억원을 투입해 마을공동체 공유공간 토지를 매입 및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대정읍에는 42억원을 들여 가로경관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은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쇠퇴한 지역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원도심(중앙동)과 안덕면지역 신규 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활성화계획을 수립 등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 등 지속적인 국비 공모 선정을 통해 지방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실질적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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