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원 교대 셔틀차량 확대 운영
빈차 31% 줄어 하루 기름값 34%↓

제주시는 2018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올해 1월부터 1일 2교대 근무가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유류비 절감을 위한 운전원 교대 셔틀 차량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1일 2교대 근무가 시행되면서 교대를 위해 차고지까지 빈차 운행으로 발생하는 유류비 낭비가 문제점으로 지적됐기 때문이다.

제주시는 이번에 운전원 교대 셔틀 차량 2대를 추가 운행키로 하고 지난달 27일 북동지선 8개, 북서지선 4개 노선 버스 시간표를 조정해 셔틀차량을 4대 운영하고 있다.

이번 셔틀버스 확대 운영을 통해 1일 운행대수 46대 중 차고지 복귀 교대 차량 대수가 38대에서 26대로 31% 감소했다.

또한 차고지 복귀 교대 차량 20대를 대신해 셔틀차량 4대가 투입돼 교대에 소요되는 1일 유류비가 34% 절감된 것으로 추산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셔틀차량을 추가 투입해 운영을 확대하는 한편 이용객 저조 노선 통폐합, 운행 차종 개선 등을 향후 추진해 공영버스 운영 효율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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