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미사용 초소·훼손 안전난간 정비
6곳 대상 추진…사업비 3억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비 총 3억원을 투입해 해안변 주변경관을 저해하는 미사용 해안초소와 훼손된 안전난간 및 해안데크시설 6개소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을 통해 월정, 귀덕, 상모지역의 훼손된 데크 및 안전시설을 보수·보강하고, 하도 해안변의 방치된 음수대를 철거한다. 특히, 북촌과 외도지역 해안가에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해안초소 2동을 철거한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행정시와 합동으로 해안경관 저해 시설물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했으며, 경관저해 시설물 6개소(제주시 5, 서귀포시 1)를 올해 안에 정비할 계획이다.

  해안경관 복원사업은 ‘공유수면 관리강화 방침’에 따라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된 것으로 해안경관 저해시설물, 무분별하게 시설된 데크시설, 사용하지 않는 해안초소 등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해 보완유지 시설물과 철거 시설물 등을 선별해 시행하다.

 제주도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각각 2억5천6백만 원과 3억 원을 투입해, 훼손 또는 방치된 해안경관 저해 시설물을 정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종달리 해안변 언덕에 설치된 선박모양의 노후된 콘크리트 전망대를 친환경 전망대로 탈바꿈시켜 주목받은 바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안경관 저해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깨끗한 해안경관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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