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개 대학 총학생회와 전국 국·공립대학생연합회 학생 300여명은 다음달 2일 제주시 관덕정 광장에서 ‘2019 대학생4·3평화대행진’을 진행한다.

 본행사에 앞서 학생들은 ‘4·3특별법 개정 촉구 대학생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 및 문화공연을 마친 후에는 중앙로사거리-남문로사거리-광양로사거리-제주시청까지 행진하고 오후 4시부터 시청 광장에서 진행되는 4·3특별법 개정 촉구 범도민 결의대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제71주년 4·3희생자추념식 당일에는 제주지역 4개 대학 총학생회 및 전국 국공립대학생연합회 대표 학생들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할 예정이다.

 한편 ‘대학생 4·3평화대행진’은 2014년부터 매해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 후원하고 도내 4개 대학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대학생들에게 4·3역사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도내 4개 대학 총학생회는 4월 3일까지를 4·3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임시분향소를 마련해 학내 추모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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