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은 2019 장애유형별 거점센터 학부모 연수로 관내 유·초·중학교 청각장애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청각장애 인식개선 강사 양성 및 학부모 교육’연수를 지난 22일 실시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019 장애유형별 거점센터 학부모 연수로 관내 유·초·중학교 청각장애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청각장애 인식개선 강사 양성 및 학부모 교육’연수를 지난 22일 실시했다.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조금은 다르게 태어났다면 누가 먼저 그 아이를 공감하고 이해해야할까?

이 질문에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윤태건)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아이의 ‘학부모’라고 답한다. 

조금은 다른 아이들이 사회에서 서로 어울려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아이의 학부모들을 장애인식개선강사로 양성한다.

교육 내용으로는 청각장애인식개선의 중요성, 귀의 구조와 생리, 보청기와 인공와우의 이해, 청각장애 인식 개선 강사 양성 강의, 사례 나눔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사랑이 엄마 양명화씨는 "아이가 어려서부터 청각장애를 앓고 있어 표현력 부분에서 약했다. 그렇기에 자존감도 낮고 부끄러움이 많았는데 장애인식교육 후 나아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초등학교 졸업 후에는 스스로가 교육을 원한다고 말했다"고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밝혔다.

오은주 한국난청인교육협회 이사는 “제주시교육지원청이 의미 있는 것이 전국 110곳을 다녀봤지만 유형별로 맞춤 교육을 하며 장애인 학부모 교육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곳은 이곳밖에 없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이 의미가 깊다”고 이야기 하며 감사해했다.

이번 연수를 마련한 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자 부모님의 적절한 장애수용과 정서지원을 도모하며 부모님의 긍정적 자존감 형성 및 일반학교 구성원의 장애인식 개선을 통한 통합교육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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