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고 학생들, 유적지 답사 포함
피해상황 확인·기록활동 등 전개

세화고는 4·3 71주년을 맞아 26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통합 창의적 체험활동 ‘4·3에서 평화와 인권을 배운다’를 진행했다. 세화고 학생들은 다섯 모둠으로 나눠져 동부지역 유적지를 나누어 답사하고, 4·3의 피해를 직접 확인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했다.

제주도 내 고등학교에서도 4·3 역사 인식 세우기가 한창이다.

세화고는 4·3 71주년을 맞아 26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통합 창의적 체험활동 ‘4·3에서 평화와 인권을 배운다’를 진행했다. 

세화고 학생들은 다섯 모둠으로 나눠져 동부지역 유적지를 나누어 답사하고, 4·3의 피해를 직접 확인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4·3 관련 교육활동을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해 운영한 사례다. 4·3 추념기간 동안 교육을 교과수업과 연계, 역사와 함께 평화와 인권 의식을  육성하는 수업 활동이다. 

세화고는 오는 30일 학생 120여명이 참가해 4·3 평화공원에서 국화꽃 꽂기 행사 및 평화공원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한다. 다음달 4월 3일에는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해 제주 4·3을 전국으로 알리기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세화고는 이후에도 백일장 및 UCC 제작 활동과 신문 및 홍보 엽서 제작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화고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과정 속 4·3을 비롯 지역사회 전반에 관한 제주 정체성 함양 교육활동을 진행해 따뜻한 인성을 지닌 시민을 양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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