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윤태건)은 지난 7일 발생한 도내 모 초등학교의 구토, 설사 환자 역학조사결과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시보건소에서 통보된 역학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잇따라  발생한 구토 증세 또한 일부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학교급식과는 연관성을 찾을 수 없다고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정확한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는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역학조사결과 보고서에 의하면 노로바이러스는 분변-경구 경로가 주된 전파 경로라고 명시했다, 보고서는 환자의 구토나 분변에 오염된 환경과 접촉하거나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을 날로 섭취하는 경우에도 감염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감염력이 강해 2차 감염이 흔히 일어나며 장관감염증 집단발생 원인병원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은 “이번 3월에 연이어 발생한 2건의 사안을 계기로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해 안전한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감염병 및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특별 현장점검을 지시해 도내 유.초.중.고.특수 전 학교 전수점검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이루어지고 있다”고 대책방안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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