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도청 삼다홀에서 베트남 람동성과 문화관광교류 활성화 추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람동성은 베트남내 여행 선호지역 1위로 해발 1500m에 조성된 유럽풍의 휴양지다. 화훼와 커피 등 농업이 발달한 도시로 연간 650만명이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안동우 정무부지사가 주재했으며 베트남측에서는 “도안 반 비엣” 람동성장, 달랏 시장 등 고위 공무원과 기업인 등 베트남 관계자 35명이, 제주도측에서는 사단법인 서명숙 이사장, 사단법인 제주올레 협력사, 제주자치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도안 반 비엣 람동성장은 “앞으로 한국(제주)과 농업, 문화관광 등 상호교류 및 투자를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달랏 올레길 개설을 통해 제주도와의 인적·문화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간담회 개최 후 참석자들은 제주올레 7코스를 답사해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그동안 일본규슈, 몽골 등에 제주올레 브랜드를 수출하여 해외 올레길을 꾸준히 열어오고 있으며 올레길을 통한 제주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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