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지역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을 지난 27일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해양경찰서를 비롯 제주시, 해양환경공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훈련내용은 함덕해수욕장 북방 6마일 해상에서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벙커-C유 약 200㎘가 유출되는 해양오염사고를 가상해 진행됐다.

방제대책본부장 중심으로 3개부 12개 실시반을 설치, 운영함으로서 방제대책본부 요원들의 해양오염사고 대응능력을 배양했다.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제세력의 사고처리 능력배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양오염사고 방제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신속하고 합리적인 방제조치로 기름오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