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로구조 취약지역 및 사고다발 우선지역 6개소를 선정해 9월까지 도로개선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14억원이다.

 제주도는 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최근 3년간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3건 이상)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도로구조의 불합리성과 교통운영상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기본게획’에 반영, 연차별 사업계획으로 추진토록 했다.

 도로 개선사업 대상지는 △조천읍 뱅듸왓 교차로 △한림읍 한림체육관입구 4가(이상 제주지역 2곳) △성산읍 오조한도교입구 교차로 △남원읍 하례교차로 △안덕면 서광동리 4가 △대정읍 보성초교입구 교차로(이상 서귀포지역 4곳)이다.

 제주도는 개선사업 완료로 교통안전시설과 교통운영체계 등 도로교통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성산 신천 등 3개소, 2017년에는 조찬 와산 등 4개소를 대상으로 도로개선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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