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회 개최…대중앙절충 강화

제주시는 재정분권 추진으로 국비확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비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제주시 전 부서의 국비사업 신규발굴 및 계속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신규 사업 발굴을 촉구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신규 발굴사업으로 2020 주차환경 개선사업(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을 비롯 제주음식박람회 외식문화 선진화 촉진 프로그램, 명도암 생활체육 야구장 건립사업, 3R 자원순환 재활용센터 건립사업 등 62건을 우선 확정하고, 이와 관련한 국비 877억원 확보를 위해 중앙 절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4345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439건의 정부사업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중앙정부의 재정분권 추진으로 균형특별회계사업의 60%가 지방이양돼 국비가 큰 폭으로 감액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국비확보를 위한 사업 추진에 앞서 지방재정 투융자심사와 공유재산 심의 등 사전절차를 철저히 하고 지속적인 예산확보를 위해 제주도와 협의 및 중앙절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국비가 큰 폭으로 감액될 것으로 예상돼 신규사업 추가발굴을 위한 노력과 함께 향후 중앙정부에서 확대 투자될 생활밀착형 SOC사업에 대해 부처별로 공모하는 관련 사업에 차질없이 응모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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