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극 '닥터 프리즈너'가 뜨거운 화제성과 경쟁 드라마의 결방 효과로 시청률 15% 벽을 깨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닥터 프리즈너' 9회와 10회 시청률은 각각 13.2%, 15.4%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JH철강 김 회장의 아들 김석우(이주승 분)를 이용하려는 나이제(남궁민)와 이를 견제하려는 선민식(김병철)의 대결이 담겼다.

또 한소금(권나라)이 동생의 실종 문제와 관련해 나이제를 의심하던 눈빛을 조금씩 거두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도 시청자들 관심이 집중됐다.

이처럼 주연 배우들의 팽팽한 기 싸움과 등장인물 간 복잡한 수 싸움이 안방극장 관객들을 불러모아 '닥터 프리즈너'가 시청률 20% 고지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드라마 결방 대신 편성된 SBS TV '빅이슈' 모아보기는 2.2%-1.8%로 나타났다. MBC TV '더 뱅커'는 4.1%-4.9%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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