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이달 말까지 클린하우스 165곳에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함을 확대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비닐 전용수거함은 녹색 천 재질로 무게와 부피를 최소화해 클린하우스 거치대에 부착해 운영하는 구조이다. 음식물쓰레기 배출 후 발생하는 비닐을 간편하게 버릴 수 있도록 제작된 수거함이다.

그동안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후 배출되는 비닐로 인한 악취와 비닐 날림으로 등으로 인해 주변 오염, 미관저해 등 불편사항이 있어왔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설치한 180개소를 합쳐 총 345개소의 클린하우스에서 음식물쓰레기 비닐 전용수거함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추가로 설치가 필요한 읍ㆍ면ㆍ동을 조사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뿐만 아니라 RFID(음식물 배출기기) 민원 등 클린하우스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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