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5일 서귀포항에 정박 중인 원거리 조업선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5일 오후 1시 서귀포항에 정박 중인 원거리 조업선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서귀포해경은 이번 점검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청, 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중앙회 등 유관기관 및 수리업체로 구성된 어선합동점검반을 구성했따. 

이번 점검내용은 선박 엔진오일 무료 제공 서비스와 출항전 사전 점검 부분을 교육하고 기관․전기․통신 분야 등의 전문가들이 파악, 점검 후 선주 또는 선장에게 수리를 요청했다. 

현재 서귀포해양경찰서 관내 원거리 조업선은 118척(2월기준)으로 매달 원거리 조업선 대상 사고 예방을 위해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16년~18년) 32도선 이남(서귀포항 기준 남쪽 약 76마일/약 141km) 원거리 해역 조난선박을 예인한 경우 모두 60척으로 이중 40척은 해경에서, 13척은 관공선, 나머지 7척은 선단선에서 예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어선합동점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원거리 조업선 사고 예방에 노력할 것"이며 "선주 및 선장님께서는 원거리 및 장기 출항 전 사전 안전점검과 예비부품 확보 등 철저한 사고 예방과 자발적인 관심 부탁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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