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은 8일 오전 원희룡도지사 비서실을 찾아 시민 1670명으로부터 받은 확장공사반대 서명지를 전달했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은 8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비자림로 공사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어 시민 1670명으로부터 받은 확장공사반대 서명지를 원희룡 제주도지사 비서실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20여초 속도를 앞당기기 위해 자연을 파괴하는 것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어리석음”이며 “공사는 주민들의 불편을 개선하는 정도의 최소한의 수준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서명지를 전달하며 “원희룡도지사가 꼭 확인하고 회신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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