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8일부터 경비함정, 파출소 등 현장근무자를 중심으로 긴급 구조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8일부터 5일간 경비함정, 파출소 등 현장근무자를 중심으로 긴급 구조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3월부터 6월까지 총 8차에 걸쳐 수상·수중 구조 등 초동 구조기술 등을 교육한다 1~4일차에는 김영관 센터 수영장에서 인명구조에 필요한 수영능력 향상, 수중적응(5m수심), M·S·F 장비 숙달, 잠수이론, 수중 호홉장치(스페어에어, 스쿠버 장비) 숙달, 익수자 구조기법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며, 5일차에는 화순항 인근 해상에서 최근 빈번히 발생되는 차량의 해상 추락사고를 대비해 엔진과 오일 계통을 전부 제거해 오염원을 사전 차단한 모의차량(폐차)을 크레인을 이용하여 해상에 빠뜨려 교육생들이 수영과 잠수를 통해 차량에 진입, 인명구조를 하는 현장감 있는 수중교육을 실시한다. 


 해경관계자는 "수중구조는 해양경찰구조대 등 잠수를 전문적으로 하는 부서의 영역이었으나 경비함정과 파출소 등 현장근무자까지 교육을 확대하면서 사고 발생 초기에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