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멸종위기 보호종인 돌고래(상괭이) 사체가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해안에서 발견됐다.

멸종위기 보호종인 돌고래(상괭이) 사체가 또다시 발견됐다. 올해로 32번째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멸종위기 보호종인 돌고래(상괭이) 사체가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해안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2시경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해안에서 해안가를 정화하던 주민들(청정바다지킴이)이 돌고래 사체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발견된 돌고래 사체는 심하게 부패되어 암수를 구별하지 못하는 상태이고, 체장 85cm(무게 약15Kg) 정도의 상괭이로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에 의하면 “이번에 발견된 돌고래(상괭이)는 사후 20~30일정도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며 불법포획 흔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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