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100점이 제주에 온다.

제주도립미술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국립현대미술관 순회전 ‘내가 사랑한 미술관 : 근대의 걸작’이 16일부터 6월9일까지 도립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내가 사랑한 미술관 : 근대의 걸작’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품의 수집 역사를 다룬 전시로, 총 5부로 나뉜다.

1부는 ‘한국근대미술 60년’전에 출품됐던 구본웅의 ‘친구의 초상’, 김종태의 ‘노란 저고리’를 비롯해 등록문화재인 고희동의 ‘자화상’, 김환기의 ‘론도’ 등이다. 2부는 오지호, 유영국, 김환기, 김세용 등의 대표 작품이 공공의 문화유산으로 사랑받게 된 의미를 공유한다. 3부 제주도립미술관의 10년 역사와 함께한 장리석, 김흥수, 박광진 화백의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4부는 1998년 덕수궁관 개관 이후 수집된 주요 작품들, 5부는 미술관의 위상을 높인 대표 소장품들로 구성되며, 박수근, 이중섭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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