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는 고사리 채취 등 봄철 야회활동시 야생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 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서 발생한다.

SFTS바이러스 보유 진드기에 물릴 경우 6~14일(잠복기)이내에 38℃ 이상의 고열과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증상이 동반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조기 치료하면 완치되는 질환이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4명이 감염환자가 제주에서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

야외 활동시 긴소매, 긴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고 귀가 즉시 반드시 샤워를 하고 입었던 옷은 평상복과 분리해 세탁해야 한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풀밭 등 야외서 활동한 후 발열, 설사, 구토등 소화기 증상이나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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