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1회 제주도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한영진 의원(바른미래당·비례대표)은 “아이들을 위한 실내놀이터 환경조성과 아동보육 전담인력에 대한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 의원은 “미세먼지, 한파, 폭염 등으로 아이들의 놀 권리 등이 침해되고 있다”며 제주형 자연놀이터를 조성, 실내놀이터와 연계하여 조성할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어렸을 때 많이 놀아야 집중력이 높아진다”며 “놀 공간을 마련해 주지 못한 미안함과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아이들을 볼 때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아동보육 전담인력이 3명밖에 없는 점에 대해 통감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지만 “장담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 의원은“제주특별자치도 어린이공원 및 어린이놀이터의 관리 등에 관한 조례는 있지만, 놀이터 조성 관련 조례가 없다”며 “접근성이 용이하고 미세먼지 등의 환경적 요인을 받지 않고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가 설치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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