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중요 종이기록물의 훼손, 멸실 예방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기록물 전산화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기록물 전산화사업은 비전자기록물을 정리하고 분류한 뒤 이에 대한 색인목록을 작성하고, 스캐닝해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에 업로드를 시키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도시계획·도시개발·공유재산 관리·각종 인허가 관련 기록물 등 시민 재산과 권리를 증빙하는 기록물을 우선적으로 전산화하며 보존기간 준영구 이상 중요 기록물 중 1920~80년대 기록물을 대상으로 총 16만면을 DB구축할 예정이다.

중요 종이기록물 전산화 작업이 완료되면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을 통해 기록물 열람 및 출력이 가능해 행정정보공개 청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한편, 시민의 알권리 충족 및 신뢰성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과거 남제주군 및 서귀포시 두 기관에서 완료한 기록물 전산화사업의 기록물 DB와 상호 연계해 중요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할 방침”이며 “지속적인 사업추진으로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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