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정책체계구축 정책간담회
의회의사당서···토론자13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강성균 위원장. 더불어 민주당. 제주시 애월읍)에서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 정책체계 구축’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23일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열릴 간담회는 김종현 (유)섬이다 대표이사와 고광희 제주대학교 LINC+ 사업단 산학협력중점교수의 주제발표와 정책부서, 유관기관, 민간분야, 대학분야 등 13명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정책간담회를 주관한 좌남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한경·추자면)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전국평균 대비 실질임금 수준이 하락(‘10년 82.2% → ’17년 78.5%)하고, 근로시간과 비정규직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떨어지는 등 일자리 질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개선을 위한 ‘산업육성-인재육성-창업?기업유치?지원’ 정책 가치사슬 연계를 통해 재구조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지역은 기업의 영세성으로 산업단지-연구소-대학-자치단체 연계가 약하고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역량이 취약하다는 분석이다.
제주 차원의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기존 개별법령으로 추진되는 정책을 통합연계하고 관련 부서·기관 간 협의체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최상위 법정계획인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과 관련 법정계획 등과 연계한 장·중·단기 일자리 종합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좌남수 의원은 “정책간담회를 통해 일자리 정책이 기존의 중앙정부 의존 모델에서 제주차원의 모델을 정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조례 제정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