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추자면사무소는 이번 습격한 해양쓰레기가 다음달 초쯤 완전히 처리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22일 추자면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남해안에서 120t이 넘는 김 양식장 해양쓰레기가 추자도 해상으로 유입됐다.

이에 추자면은 해양 안전사고 및 환경오염이 우려돼 곧바로 인양 작업을 실시했다.

추자면 폐스티로폼과 소각 쓰레기 50톤은 자체 처리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부이, 파이프 20톤을 제외한 해양폐기물 50톤은 전문처리업체를 통한 도외에 반출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자면사무소는 추자도 해상으로 유입된 김 양식시설 소유자 파악을 위해 완도군, 진도군, 해남군, 완도소안수협, 완도금일수협 등에 공문을 발송했으며, 소유자가 확인되면 해양쓰레기 처리 비용 등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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