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6월 16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 제주를 비추다' 특별전

약 2000년 전, 우리는 남쪽 밤하늘을 밝게 비추는 커다란 별에게 ‘노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별은 '남극노인성', '수성', '카노푸스'라고도 불린다.

국립제주박물관이 노인성을 주제로 한 특별전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 제주를 비추다'를 지난 달 19일부터 6월 16일까지 전시 중이다.

노인성은 고도가 낮기에 실제로 관측이 어려워 예로부터 별이 뜨면 나라가 평화로워지고 별을 본 사람은 무병장수 한다는 믿음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안 일부 지역과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제주는 노인성이 뜨는 곳, 장수하는 사람이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전시는 노인성을 주제로 1부 나라의 운명을 점치는 별, 2부 장수의 별, 3부 노인성이 비추는 땅, 제주로 흐름이 이어진다.

한편 국립제주박물관은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 제주를 비추다’전시와 연계한  온라인 콘텐츠 공모전을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 문의(jeju.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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