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29일부터 한달간 ‘2019년 상반기 노선버스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일제점검 대상은 급행·리무진 96대, 일반간선 192대, 시내간·지선 389대, 읍·면지선 65대, 마을버스 52대 등이다(예비차량 94대 포함).
제주도는 버스운송조합 및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차량 내 장치 및 설비 정상 작동여부 △소화기 비치 여부 △하차문 압력센서(전자감응장치) 작동상태 △차량 내·외부 청결상태 △차량 외부 노선번호 및 행선지 표지판 관리상태 등이다.
제주도는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및 개선토록 지도하고 주요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과징금 처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현대성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국장은 “노선버스의 안전사고 예방과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버스운송사업자 평가에 점검결과를 반영해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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