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 특성 발표
37만5000명 중 5만6000명 취업

 제주지역에서 지난해 하반기 가장 많이 취업한 분야는 농업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018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23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 지난해 하반기 가장 많이 취업한 분야는 농업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총 37만5000명이 취업한 가운데 농업분야 취업자가 5만6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점 및 주점업(3만4000명), 소매업(자동차 제외 : 3만 1000명),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2만 8000명)이 뒤를 이었다. 전국 시·도별 산업중분류별 취업자 수 부문에서 농업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제주도를 포함해서 8곳(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 이른다.

 직업중분류별로는 경영 및 회계관련 사무직이 5만여명을 기록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농축산관련직(4만8000명), 매장 판매 및 상품대여직(3만 1000명),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2만 8000명)이 뒤를 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산업중분류별로 살펴봤을 때 ‘소매업;자동차제외’ 취업자가 227만명(8.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음식점및주점업’(204만2000명, 7.5%), ‘교육서비스업’(187만명, 6.9%)순으로 나타났다. 남자 취업자는 ‘전문직별공사업’ 109만4000명, ‘육상운송및파이프라인운송업’ 100만2000명, ‘소매업;자동차제외’ 100만명 순으로 많았으며, 여자 취업자는 ‘음식점및주점업’ 131만9000명, ‘소매업;자동차제외’ 127만명, ‘교육서비스업’ 125만8000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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