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23일 지역방제대책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3일 해양오염방제 관련 15개 유관기관, 단‧업체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오염사고 방제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방제대책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서귀포지역 방제대책협의회는 해양환경관리법에 근거한 비상설 자문 기능으로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을 위원장으로 서귀포시, 해군 제주기지전대, 보건환경연구원, 제주대학교, 제주수산연구소,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수협, 발전소, 어선주협회, 자원봉사센터, 저유업체 등 관련 기관 단‧업체 위원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평소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한 서귀포지역 방제실행 계획을 심의하고 오염사고 발생 시에는 방제조치에 필요한 인력, 장비, 예산, 의료, 피해조사 등 지원 사항에 대해 기관 단‧업체 간 업무조정 및 기술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회의는 '제주 주변연안 해양환경 조사현황'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었고 서귀포 지역긴급방제실행계획(RCP) 수정 및 보완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한편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 및 단‧업체 간 정보공유 및 합동 방제훈련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해 서귀포지역 대형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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