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민간해양구조 활성화를 위한 항ㆍ포구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민간해양구조 활성화 및 소통을 위해 항ㆍ포구를 직접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8일 도두항을 시작으로 15일 제주항, 19일 추자항, 24일 한림・고산항에서 진행했으며 김녕항, 애월항 등에서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민간 해양구조 활성화 및 민·관 구조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민간해양구조세력 조직화 방안 △지역별 구난대 편성 △어선, 잠수사 등 민간해양구조세력 협력 홍보 등에 대해서 민・관이 함께 논의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민간해양구조세력은 해양에서의 재난과 사고의 예방·대응을 위한 사단법인 봉사단체인 한국해양구조협회와 실종자 수색, 조난선박 대응 등 해양경찰의 구조 업무를 지원하는 민간해양구조대로 이원화돼 있어 효율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태다.

황준현 제주해양경찰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이원화된 민간해양구조세력의 조직화 방안을 논의, 민간의 해양사고 구조역량 뿐만 아니라 민·관 구조협력체계를 강화해 제주해역 해양사고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며 “민간해양구조세력 활동 및 가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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