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최재영·김미희 부부 작가를 초청해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우주, 그 빛방울’전을 다음 달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최재영 작가는 40여년간 청와대, 국회, 판문점 등 언론 분야에서 두루 활동한 사진 기자로 이번 기획전시에 부인 김미희 작가와 함께 찍은 사진작품 50여점을 무상 기증했다.

 이번 기획전시에는 최재영·김미희 부부 작가가 수년간 돌문화공원에 전시된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석상을 비롯해 풀과 나무 등 자연물에 맺힌 이슬방울을 찍은 사진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최재영·김미희 작가는 “돌문화공원에 기증된 사진작품들이 제주도 문화예술 발전과 사진계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한식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으로 대표되는 제주의 자연과 신화를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표현했다”며 이번 기획전시에 참여해줄 것을 독려했다.

 한편 교래리에 위치한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 특유의 돌문화를 집대성해 관·민 합작으로 조성한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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