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전 세계 50여 개국 1000여 명의 해조류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23차 국제해조류심포지엄(ISS 2019)'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국제해조류심포지엄은 지난 1952년부터 3년마다 개최되는 해조류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학술대회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제주세션을 포함해 총 78개의 미니세션과 심포지엄 등에 약 6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제주도와 (사)한국조류학회 ISS 2019 조직위원회는 이번 심포지엄 개최를 위해 지난 3년간 전 세계 해조류분야 주요 학술대회에서 제주행사를 홍보해왔다.

 김정하 ISS 2019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 해조류 산업의 미래가능성이 제시돼 업계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동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해조류 심포지엄이 한국 최초로 제주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해조류 종 다양성의 보고인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 관련 세부 내용들은 공식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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