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송재우)는 농업마이스터와 함께 감귤 후계농 육성을 위한 ‘농업계 고등학생 현장실습교육(WPL, Work Place Learning)’을 운영한다.
제주 청원농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감귤분야 농업마이스터인 현성익 교수가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26일 업무협약 및 개원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자영생명산업과(원예, 조경전공) 학생 15명이 감귤산업관련 실무교육을 받는다.
교육프로그램은 제주의 기간산업인 감귤 후계농 육성 과정으로 총 4차에 걸쳐 80시간 동안 운영된다. 교육은 제주 감귤산업 이해와 선진영농기술 습득을 위해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감귤 생리 생태 이해 및 수형관리 △영양관리 및 수분관리 △병해충 관리 △결실관리 △감귤 유통 및 창업 계획 등 감귤 재배와 농장 관리에 필요한 지식과 실습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실습교육 80%이상 구성했다.
서귀포산업과학고 관계자는 “농업계 고등학생 현장실습교육(WPL)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서 제주 농업을 선도하는 후계농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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