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반대측 어제 논평서 비판

 제2공항 반대측은 30일 논평을 통해 원희룡 지사의 “제2공항 확충 불가론”은 거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유튜브 채널 ‘원더풀TV'를 통해 “제주공항 확충안은 해상 활주로 신설로 인한 환경 파괴가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논평을 통해 “대규모 해양매립을 동반하는 계획안은 국토부가 사전타당성 용역 과정에서 제시한 것으로 아무도 동의하지 않는 계획”이라며 “원지사는 대안에서 배제된 것을 현 대안인 것처럼 제시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또한 반대측은 “남북보조활주로를 바다 방향으로 일부 연장할 경우 도두하수처리장을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도 ‘명백한 거짓말’”이며 “도두하수처리장은 서쪽으로 약 1.2km 떨어져 있어 보조활주로 연장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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