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적응 신품종 상추가 선발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6일 애월읍 상귀리 소재 시험포장에서 농촌진흥청, 각 도농업기술원 등 엽채류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추 지역적응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과 각 도농업기술원에서 공동으로 육성한 우량 상추 10계통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대비품종 5품종에 대한 지역적응성을 검토해 제주지역에 알맞은 품종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 성향에 맞춘 기호도 △내병성 △생육상태 △색택발현 △수량성 △식미 검사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회에서 선발된 계통은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심의회를 거쳐 12월 말까지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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