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집중호우 시 마다 상습적인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산양지구가 신규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상지 선정은 제주시가 지난해 8월 산양지구 침수예방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지속적으로 중앙절충을 벌인 결과다.

산양지구 배수개선사업은 국비 52억6600만 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농경지 58㏊에 배수로 2695㎞, 저류지 2곳 등을 시설하는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달 중으로 용역비 1억5000만 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완료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저지대 농경지 침수예방을 통한 농가소득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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