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 단독주택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2일 오전 2시 24분경 제주시 아라이동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거주하던 남성(41)이 사망하고 주택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7시 47분경 서귀포시 서귀동 단독주택 2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94세 여성이 사망했다.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당시 1층에 거주하던 아들이 쿵소리를 듣고 올라가보니 방안에 연기가 가득 차있었고 어머니가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소방서는 화재 현장에서 파라핀 흔적을 발견했고 모친이 양초를 켠다는 아들의 진술에 따라 촛불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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