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3일 탑동해변공연장과 탐라문화광장 치안강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역공동체치안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이 지역 112신고 건수가 총 6416건에 달한다. 그 중 노숙자 및 주취자 대상 신고 출동 건수는 99건(음주소란, 시비, 폭력 등)이다. 또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유흥업소와 마사지 업소 등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총 29건에 41명을 단속하기도 했다. 

피서철 노숙자나 주취자들에 의해 공연장과 광장이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이 퇴색되고 있어  동부서는 음주소란 행위 등을 강력 대응, 제주시민과 관광객에게 편안한 쉼터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치안을 강화하고자 한다. 
박기남 동부경찰서장은 “경찰·지자체·시민단체 등과 협업해 이 지역을 평온한 쉼터의 공간이 만들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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