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문화도시조성사업
대구, 도시 콘텐츠와 퍼포먼스 연계
청주, 창의도시 기억플러스 기록 등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12월 본격 문화도시에 지정된 지자체에 2020년부터 5년 동안 최대 200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을 지원한다.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 10곳은 지역별 비전과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서귀포시는 지역자율형으로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문화다. 서귀포 자연 그대로의 삶이 묻어나는 노지문화 발현, 마을 문화공동체 강화 및 마을교류 확산에 특징이 있다. 올해 12월 문화도시는 어느 지자체가 될지 문화도시를 각자 점쳐본다.

▲문화산업중심형
△새로운 리듬을 만드는 문화도시 ‘대구광역시’, 문화산업을 문화생태계와 전후방산업으로 확대, 지역자산화, 도시 콘텐츠의 퍼포먼스 연계, 문화산업 창업 지원, 문화공간 발굴 등이다..
△시민의 문화자주권이 실현되는 문화독립도시 ‘충남 천안시’, 문화자치 시대, 독립운동의 역사성을 재해석해 문화독립도시 비전 도출, 시민일상의 문화콘텐츠화와 문화산업연계 지향, 미디어산업 특화지원이다.
▲사회문화중심형
△생활문화도시 ‘경기 부천시’,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 듣는 도시, 시민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문화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생활문화도시 추진, 열린문화학교 ‘지혜공유클럽’, 대화플랫폼 ‘더테이블’, 문화도시 시민총회 등이 특징이다.
△시민이 만들어가는 창의 문화도시 ‘강원 원주시’, 그림책 기반 시민문화활동 확대. 시민 주도 ‘원주그림책시즌제’ 확대. 그림책 클러스터 조성,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가입 연계 등이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리문화도시 ‘전북 남원시’, 소리문화를 시민중심 문화로 확장, 시민이 만드는 ‘판페스티벌’ 확대, 시민문화정책수렴 ‘1300년의 목소리’, ‘남원문화도시방송국’ 운영 등이다.

▲지역 자율형
△기록문화 창의도시 ‘충북 청주시’,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계승한 창의도시 기억 플러스 기록프로젝트, 독립출판 육성지원 청주여행 키움 등(옛 연초제조창 연계 도시여행 등)의 계획이다.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철학문화도시 ‘경북 포항시’, 스틸문화 특화, 철강 산업 종사자를 위한 ‘문화3교대’, 생활 속 영웅을 찾는 ‘철인 프로젝트’, 폐철 등을 활용한 ‘철철놀이터’ 등의 구상이다.
△예술과 도시의 섬, ‘부산 영도구’, 영도 관문 수변공간 특성화 및 도시 섬 영도만의 매력적인 수변무화 예술공간으로의 특성화가 비전이다.

▲역사전통중심형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역사·문화도시 ‘경남 김해시’, 역사·문화도시 특화, 가야문화권 통합포럼·축제, 다문화 주민과 문화공존, 도시여행 ‘뚜르 드 가야’, 청년공간 ‘오래된 미래하우스’ 조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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