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보호종인 돌고래(상괭이) 사체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해안에서 7일 발견됐다

 

멸종위기 보호종인 돌고래(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올해로 33번째다.

제주해양경찰서는 "멸종위기 보호종인 돌고래(상괭이) 사체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해안에서 7일 발견됐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경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해안에서 지나가던 행인이 고래 사체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발견된 돌고래 사체는 심하게 부패되어 암수를 구별하지 못하는 상태고 사후 15일정도 경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체장 120cm 정도에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국제보호종인 만큼 바다에서 부상당한 것을 발견 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에는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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