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잠자던 일가족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8일 오전 2시 3분경 제주시 한경면 단독주택에서 4인가족이 온돌용 아궁이에서 연기를 흡입,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목숨에는 지장이 없으나 두통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고 있다. 

소방당국 등은 부엌 아궁이에서 시작된 연기가 방 안으로 흘러들어온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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