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제주양식광어 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출하 전 양식광어 안전성 집중 지도단속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도단속은 양식광어의 항생물질 잔류기준 초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출하 양식장 활어차량에 적재된 광어를 수거해 검사가 이뤄진다.

지도단속은 출하양식장의 활어 차량에 적재된 광어를 수거해 항생물질 잔류기준 초과 여부를 검사한다.

시는 시료 검사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제주특별자치도 수산물방역 및 안전성검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양식 관련 보조사업 지원 배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광어 소비가 많은 이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나선 집중 지도.단속을 통해 양식어가 스스로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책임의식을 강화하고 제주광어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 또한 안심하고 제주광어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내수경기 위축 및 경쟁 횟감의 수입량 증가로 제주 양식 광어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제주양식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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